카테고리 없음2015. 11. 22. 20:43

20140723 1차 수정, 내용 추가

20151122 기존 블로그에서 옮김

 

20131119 2014 대졸 공채 도전기 1 에 이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인드맵을 그린 뒤, 팀원들과 함께 보며 분석을 했다. 한 팀원의 마인드맵을 모두 같이 보면서, 궁금한 점은 물어보고, 어떤 경험은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겠다 라는 것을 서로 이야기해보는 정도였다. 이 부분이 꽤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경험에 대해서는 이렇게 모두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괜찮았던 것 같다. 내가 보기에 내 경험은 대단히 작아보이고 보잘 것 없어 보일 수 있어도, 타인이 보기에는 꽤 괜찮아 보일 수도 있기도 했고, 전혀 생각치 못한 다른 관점에서 그 경험을 해석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팀원 중에, 나를 포함한 반 수의 인원이 최소 2번 이상의 면접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우연히도 모두 다른 기업의 면접이었다. 우리가 인사담당자 혹은 실무자가 아니기에 그들의 생각을 100% 이해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팀원 각각의 경험이나 생각을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답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고민해보면서 조금씩 괜찮은 답을 만들어나가려고 했다.  

 

 

 

일단.. 인적성.

이건 방법이 없었다. 그저 많이 풀어보고 익숙해지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고 판단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은 삼성 SSAT, HKAT 두 개였고, 시간이 난다면 추가적으로 DCAT을 보기로 협의를 했다.

 

SSAT의 경우 삼성이라는,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기업에서 실시하는 시험이기에 인적성 대비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고, HKAT의 경우 현대 계열사의 인적성은 물론 팀원들이 경험해본 인적성에 가장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었다. (HKAT의 경우 행동발달연구소(?)와 같은 곳에 외주를 주는 기업들의 인적성과 유형이 꽤 유사한 편이었다.)

 

SSAT...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다만, 상반기 인턴 때와 하반기 대졸 공채 때의 시험 유형이 살짝 바뀌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추후에 기재를 하도록 하기로 하고... 상반기 인턴에 도전했을 때 SSAT을 통과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SSAT는 자신이 있었다.

 

언어영역의 경우 수능 언어 영역과 크게 다를게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한자는 생활 한자 수준인만큼 시간을 내서 암기를 조금 한다면 크게 어려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스터디 팀원들과 함께 예상 문제를 뽑아 문제를 내고, 채점을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다. 수리 영역은 자료해석 부분이 가장 난관이었는데, 주어진 숫자를 간략화 하면서도 답을 정확히 뽑을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추리는.. 개인적으로 가장 약한 부분이어서 그냥 많이 풀어봤다. 추리에는 딱히 노하우같은 것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직무상식. 정말 별의별것들이 다 나온다. 이과 계열 지원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이슈나 경제 관련 문제, 일반 상식이 나오는 만큼 평소에 책이나 뉴스들을 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것을 좋아해서 도움이 많이 된 듯하다. 특히 리그베다 위키. http://mirror.enha.kr (엔하위키 미러를 링크한다. 엔하위키 본관은 현재 리그베다 위키로 개명하였다.)

 

HKAT은 그냥 말 그대로 적성검사라서.. 책을 보고 시간 내에 많이 푸는 연습만 했다. 창의력을 보는 부분은 팀원들과 의견 공유하면서 진행을 했고. 나중에는 HKAT이 HMAT인가로 조금 변경되었나 그랬다. 이 두가지를 보고 나니 대부분의 인적성 유형은 커버가 되었다. DCAT과 같이 일부 유형이 다른 기업이 있을텐데 나는 시험 대상자가 아니어서 어떻게 다를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모의 면접은 가능하면 다양한 유형을 연습하려 노력했다.

PT 면접의 경우 팀원들 각각의 전공이 다르다보니 여건이 맞지 않아 실시할 수 없었는데, 이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가능하면 유사 전공자들과 팀을 이루어서 PT 면접을 진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시사 상식을 쌓는 겸 하여 토론/토의 면접을 항상 진행하였는데, 주제 선정을 담당한 팀원은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해와서 발표를 진행하고, 발표가 끝나면 사회자가 되어 찬/반을 임의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토론 시간은 30분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1시간까지도 진행을 했는데, 주제에 따라 이야기가 길어질 수도 있으니 유동적으로 하였다.

 

모의 토론/토의 면접이 정말 재미있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리고 스터디를 진행하고 계시다면 한번 진행해보시기를 강권한다. 정말 일반적인 주제, 안락사나 낙태와 같은 주제에서부터 당대 시사에 관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진행을 해보면 세상을 보는 시야와 관점도 넓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팀 내에 시사 분야에 밝은 팀원이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토론 면접을 하게 되면 사회자를 두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회자 역할을 연습해볼 수도 있고 각종 주제에 대한 내용을 알 수도 있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비단 토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나 자신이 어떤 태도로 그 충돌을 해결하려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인성 면접은 학교에 위치한 취업지원팀의 도움을 받았다. 상반기 임원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이, 우리보다 인생 경험이 많으신 분들, 그리고 많은 구직자들을 만나보셨던 분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사람을 보는 것이 있다는 것이었다. 취업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하여, 면접관들이 보는 기준이 무엇인지 자료를 얻어 그 기준에 맞추어 모의면접을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면접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면접관 역할을 맡아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취업지원팀의 선생님이나, 교내 교직원 선생님을 멘토로 지정받아 면접관으로 모셔서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계속...

 

 

 

 

 

 

 

 

 

 

 

 

 

Posted by Ny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