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11. 22. 20:44

20151122 기존 블로그에서 옮김

 

20131119 2014 대졸 공채 도전기 2 에 이어서...

 

 

그렇게 스터디를 진행하던 중반쯤 되었을까, 한국전력공사의 하반기 공채 공지가 떴다.

 

우리 스터디 팀원들 모두가 공대생들이었기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었고, 그 중 전자과와 전기과에 속해있던 나와 몇 친구들이 지원서를 쓰게 되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상반기 인턴 지원에서 서류 통과를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상황이었고, 한국전력기술 인적성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는 유사하겠다는 예상을 하고 있는 터였다.

 

지원서 항목이 인턴 지원 때와는 조금 달랐는데, 다음과 같았다. (기재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취업 관련 블로그나 카페 등에 많이 공개가 되어 있는 만큼 기재하기로 했다.)

 

 

 

 

어찌보면 쓰기 쉬운 자소서였다. 원하는 내용들이 A, B, C로 주어져 있으니. 분량은 500자 정도였고. 앞에서 말했던 마인드 맵의 내용을 기초로 자소서 내용을 채워나갔다. 서류 전형은 의외로 어렵지 않게 통과했는데.. 알고보니 50배수를 선발했다고.

 

서류 합격 발표를 보고 나서 부랴부랴 책을 한권 마련하여 인적성을 대비하였는데, 유형 자체는 크게 어려운게 없었다. 한국전력기술과 같은 유형의 시험이었으니...

 

다만, 전력기술과는 달리 100 혹은 120 문항(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을 한번에 푸는 방식이었다. 유형별로 나뉘어서 시간 제한을 두고 푸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 싸움에 약하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던 나는 약 60개 정도를 풀었다. 인적성에서 떨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떨어졌다. 주변의 합격한 친구들은 대부분 못해도 80개 이상은 풀었던 것 같다.

 

일단은 그렇게 하반기 첫번째 도전은 인적성 단계에서 정지. 그래도 이때까지는 별다른 위기감이 없었다. 사실 전력 쪽은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내가 정말 원하는 회사를 가면 되지 뭐 하는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다.

 

계속....

 

Posted by Ny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