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12. 23. 14:35

 

RECORD

1. 산모 상태

  ㅇ 감기 증상 완화

- 참고 참다가 지난 주에 병원 내원하여 진료받고, 수액 맞고 약물 처방 받은 것이 효과가 있었던 모양. 물론 주말 휴식 포함.

- 여전히 약한 감기 증세는 있으나 상당히 호전된 듯한 모습.

  ㅇ 감기 증상이 완화되면서 입덧이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라 함. 감기로 고생할 때에는 입덧 증상은 잘 느끼지 못했음.

  ㅇ 소화 기능은 여전히 저하된 상태, 배변 활동 또한 저하된 상태

  ㅇ 체온 조절이 수월하지 않은 듯한 모습. 추위를 평소에 비해 더 잘 타는 듯한 느낌

  ㅇ 간헐적으로 허리 통증 호소

  ㅇ 잘 걷지 못함. 조금만 걸어도 피로감을 쉽게 느낌. 언덕길은 더 하며,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있음

  ㅇ 간헐적 복부 통증

... 써놓고 보니 중환자 같네.

 

2. 아기 상태

 ㅇ 건강. 주수에 맞추어서 잘 크는 중

 ㅇ 투명대 검사 : 기준인 3mm 보다 작음. 초음파로 측정 결과 1.44 ~ 1.48mm 정도.

 ㅇ 코 높이 : 정상이라 함. 0.4mm 정도

 ㅇ 심박수 : 164 bpm 정도. 해당 자료 보고 작성해야 하나, 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COMMENT

 

한 달만에 병원을 찾는다. 아니, 병원은 그 전에도 갔다. 산모의 감기 증상 떄문에. 한 달만에 아기를 볼 수 있었다. 병원에 내원하는 간격이 한 달정도가 되니, 그 사이에는 약간의 불안함이 있다. 태동이 있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고, 태동이 아직 없으니 아기가 잘 크는지 잘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산모는 여전히 입덧 때문에 무기력하고 말이지. 이래저래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이번에 내원한 것은 1차 기형아 검사 목적이었다. 어감이 뭔가 좋지는 않지만, 목적이 그렇다고 한다. 투명대 검사 및 코 높이 검사를 하는데, 이게 일정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하면 염색체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어느 병원이나 그렇듯이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주지는 않는다. (이게 사실 제일 불만스러운 사항 중의 하나이긴 한데, 딱히 말은 하지 않고 있다. 다른 산모들도 많거니와 의사들도 바쁠테니까. 언젠가는 좀 상세히 물어볼 생각이긴 하다만...)

 

투명대 검사. 아기 목 뒤쪽에 투명한 관 같은 것이 형성이 되어 있는데, 이게 3mm가 넘어가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단다. 림프액이 지나가는 관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이게 3mm가 넘어가면 다운증후군 및 에드워드 증후군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검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다행히 우리 아기는 1.44 ~ 1.48mm 범위의 측정 결과가 나왔다. 물론, 초음파 화면을 통해 측정한 것이기는 하지만 기준치에 비해서 훨씬 작은 값이니까 걱정 하나는 덜어낸 셈이다. 투명대 검사가 끝나고, 아기 코 높이를 잰다. 코 높이도 너무 낮으면 다운 증후군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하는데, 0.4mm 정도로 정상이라고 하니 이것도 마음을 놓아도 될 것 같다.

 

초음파 화면에 대한 설명을 듣고, 2차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자세한 설명은 아니고, 4주 뒤에 2차 검사를 하게 될 텐데 할인 쿠폰을 관할 보건소에서 교부 받아 가지고오라는 것. 검사 비용이 약간 할인이 된다고 한다. 저출산이라더니 신경을 좀 쓰는건가? 싶었더니만... 기대한만큼 대 실망을 하게 되었다.

 

작성 중.

 

Posted by Nyari